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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기2

사랑 밖의 모든 말들(31.05.2020)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그동안 묵혀왔던 피부과를 다녀왔다. 는 벌써 지난주 이야기. 피부과에 가서 하려고 했던 것들을 재난지원금을 활용해서 한번에 해버렸다. 물론 더 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, 당장은 그럴 형편이 안 되니까- 2020년에 2014년에 받던 월급을 받아보니 생계가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. 한 달 그렇게 받는다고 해서 내 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, 하나의 수입을 가지고 한 명의 생ㅡ과 한 마리의 생ㅡ을 책임지고 살아가기 위해 애 쓴다는 건 어쩌면 욕심과도 같은 일일 수 있겠다 싶었다. 인생은 너무나 길고, 쉽게 죽을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쉽게 타개할 수도 없고 지금 이겨내고 있는 내 생활은 너무나 지난한 일인 것을.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. 예를 들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.. 2020. 6. 1.
2019.11.26(화) 날씨 맑음 오늘의 날씨는 맑았다. 얼마만에 쓰는 일기인지 너무 어색해서 날씨부터 적어버렸다. 너무 어색하니, 첫 걸음을 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세 가지를 나눠서 적어보자. 오늘의 잘한 것 - 짜증 두 번 낼 거 한 번 내기. - 긍정적인 생각 해보기. - 아픈데도 열심히 걸어다니기 (강남 바니커피 > 역삼 > 역삼 우드스푼 > 역삼 브알라 > 강남 사무실) 오늘의 기억나는 것 타다 브랜딩을 이끌었던 김현미 블랭크 bdx 리더는 브랜딩을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. 그리고 브랜딩은 이상과 현실의 미묘한 접점을 만들어가는 것. 브랜딩을 할 때 가장 처음 해야 하는 것은 브랜드 미션과 아이덴티티를 정하는 것. 그리고 두 번째로 할 것은 오프라인 설계, 오프라인 설계는 오감을 자극하고 통일감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진행해.. 2019. 11. 27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