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랑밖의모든말들1 사랑 밖의 모든 말들(31.05.2020)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그동안 묵혀왔던 피부과를 다녀왔다. 는 벌써 지난주 이야기. 피부과에 가서 하려고 했던 것들을 재난지원금을 활용해서 한번에 해버렸다. 물론 더 하고 싶은 것도 있었지만, 당장은 그럴 형편이 안 되니까- 2020년에 2014년에 받던 월급을 받아보니 생계가 흔들리는 경험을 했다. 한 달 그렇게 받는다고 해서 내 생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겠지만, 하나의 수입을 가지고 한 명의 생ㅡ과 한 마리의 생ㅡ을 책임지고 살아가기 위해 애 쓴다는 건 어쩌면 욕심과도 같은 일일 수 있겠다 싶었다. 인생은 너무나 길고, 쉽게 죽을 수도 없으며 그렇다고 쉽게 타개할 수도 없고 지금 이겨내고 있는 내 생활은 너무나 지난한 일인 것을.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. 예를 들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.. 2020. 6. 1. 이전 1 다음